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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조합’의 마지막 도전?···한국 축구, 월드컵 ‘첫 원정 8강’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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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6-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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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황금 세대’가 사실상 마지막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무대가 되리라 전망된다.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베테랑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출전이 아닌 ‘역대 첫 원정 8강’이라는 대업에 도전하는 분수령이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에서 열린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관심은 월드컵 본선 무대다.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제외하면 아직 원정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과를 거둔 적이 없다. 2010 남아공, 2022 카타르 대회에서는 원정 16강에 두 차례 올랐지만, 그 이상은 넘지 못했다. 2026년 북중미 대회는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역사를 쓸 기회다.
대표팀의 상징은 단연 손흥민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에 이어 네 번째 월드컵에 나설 그는 한국 선수 최초로 세 대회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월드컵에서 총 3골을 기록해 박지성, 안정환과 함께 역대 한국 선수 최다골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득점을 추가하면 단독 1위에 등극한다.
이번이 손흥민에게는‘라스트 댄스’일 가능성이 높다. 1992년생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 기간 중 만 34세가 되며,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도전이다. 대표팀 내에서는 이재성과 함께 최고참이다.
손흥민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 동갑내기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1996년생 트리오도 30대에 접어들며,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25세로 팀 내 고참 반열에 들어섰다.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이들은 공격과 수비, 미드필드를 고루 책임지는 ‘황금 조합’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손흥민이 에이징 커브에 접어들었고, 이강인은 소속팀 PSG에서 불안한 입지를 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부상 이력이 반복되고 있다.
게다가 대회 시스템도 바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며 조별리그 이후 곧바로 32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32강전에서 다시 승리해야 비로소 16강에 진출하는 구조다. 조 통과 자체는 쉬워졌지만, 실질적으로는 16강 진출이 더 까다로워졌다는 평가다. 홍 감독도 지난해 “본선 진출은 넓어졌지만 16강 이상 성적은 오히려 더 어렵다”며,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목표는 명확하다. “한국 축구의 역대 원정 최고 성적은 16강이다. 그 벽을 넘는 게 이번 목표”라는 것이다.
대표팀은 9월 북중미 대회 개최국인 미국으로 날아가 미국(7일), 멕시코(9일)와 평가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FIFA 랭킹 20위권 내의 강호로, 실전 경쟁력을 끌어올릴 적기다. 10월과 11월 A매치도 ‘체급’을 고려해 구성될 예정이며, 브라질과의 평가전도 성사 가능성이 점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조 추첨 이후 북중미 지역에 최적의 베이스캠프를 마련할 계획이다. 광활한 지역을 이동해야 하는 대회 특성상 기후, 시차, 이동거리까지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대표팀의 경기력 유지를 위한 물리적 환경 조성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축구계 관계자는 “유럽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황금 조합’이 월드컵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하나가 된다”며 “이들이 한국 축구의 숙원인 원정 8강 진출이라는 벽을 넘어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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