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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년 역사 이어오며 독립운동가 길러낸 ‘안동 삼산고택’ 국가유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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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6-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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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여러 독립운동가를 길러낸 가문의 고택이 국가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경북 안동시 예안면에 있는 ‘안동 전주류씨 삼산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삼산고택은 조선시대 문신 삼산 류정원(1702∼1761)의 향불천위를 모신 곳이다. 향불천위는 유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거나 덕망이 높은 인물과 관련해 지역 유림이 발의해 영원히 사당에 모시도록 한 신위를 뜻한다.
류정원은 평생에 걸쳐 <주역(周易)>을 연구하며 <역해참고(易解參攷)>, <하락지요’(河洛指要)> 등의 저술을 남겼고 대사간, 호조참의 등을 지냈다. 영조(재위 1724∼1776)의 아들인 사도세자를 가르쳤고, 다산 정약용(1762∼1836)이 쓴 <목민심서(牧民心書)>에 11차례 언급되는 등 당대 명망이 높은 인물이었다.
삼산고택은 33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으로 가치가 크다. 류정원의 아버지 류석구가 1693년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북 북부 지방에서 볼 수 있는 ‘ㅁ’자 형태의 뜰집 구조다. 고택은 안채, 사랑채, 사당, 외양간채, 대문채 등 총 5동으로 구성되는데 내·외 공간 구분이 명확하고, 조선 후기 양반가 집안의 특징이 남아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각 채의 연결 방식, 형태 등으로 볼 때 시간 차이를 두고 ‘ㅁ’자 형의 배치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으로 엿볼 수 있어 건축사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삼산고택의 전주류씨 집안은 개항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독립운동가를 여럿 배출하며 안동지역 사회 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국가유산청은 “삼산고택은 당대 명망 높았던 삼산 류정원을 시작으로 330여 년간 역사를 이어오면서 독립운동가 10여 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검토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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