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김문수 손잡은 이낙연…민주당 “사쿠라 행보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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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6-01 15:08본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사진)과 만나 지지 확답을 받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조언을 구했다. 6·3 대선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 광폭 행보를 통해 막판 지지세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상임고문을 향해 “‘사쿠라(변절한 정치인)’ 행보의 끝”이라고 비판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김 후보와 저는 괴물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각자의 방식으로 협력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김 후보가 공동정부 구성, 개헌 추진 등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 상임고문에게 거듭 요청해 전날 비공개 회동을 했다.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가 불가능한 조짐을 보이자 이 상임고문의 지지를 끌어내며 ‘반이재명’ 텐트 구축을 시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상임고문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은 순리를 거부하고 사법 리스크가 하나도 해결되지 않은 후보를 내놓았다”면서 “민주당이 예고하는 괴물독재국가는 비상계엄과 또 다른 의미에서 심각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당이 아닌 개인 차원의 지지 결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이날 이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하며 대선과 관련한 조언을 들었다. 지난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보수 진영 전임 대통령을 연이어 찾은 것이다. 전통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유도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김 후보가 노동자도, 기업도 잘 알고 행정경험도 해본 좋은 후보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전 대통령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단일화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이 2007년 대선 당시 이회창 무소속 후보를 여러 차례 찾아간 일화를 언급하며 “끝까지 진정성 있게 설득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이 전 대통령에게 “이재명 같은 사람이 대통령 돼선 안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자 이 전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국가가 통치하는 것이 되고, 김 후보가 되면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며 김 후보 측면 지원에 나섰다. 그는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라 사정이 여러모로 어렵지 않나”라며 “그래서 아버님,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에 김 후보께서 구미 아버님 생가를, 옥천의 어머님 생가를 방문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오늘 이렇게 오게 됐다”고 김 후보를 언급했다. 그는 오후엔 충북 옥천에 있는 육 여사 생가를 방문했다.
구 야권에서는 이 상임고문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다. 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쿠라’ 행보의 끝을 보여준 것”이라며 “반헌법적이기 때문에 망하는 연합, 지는 연합”이라고 말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언론에 배포한 메시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시켰고,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총리로 발탁한 이낙연 전 총리가 내란 세력에 몸을 싣는다”며 “정치인 이낙연은 끝났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김 후보와 저는 괴물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각자의 방식으로 협력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김 후보가 공동정부 구성, 개헌 추진 등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 상임고문에게 거듭 요청해 전날 비공개 회동을 했다.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가 불가능한 조짐을 보이자 이 상임고문의 지지를 끌어내며 ‘반이재명’ 텐트 구축을 시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상임고문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은 순리를 거부하고 사법 리스크가 하나도 해결되지 않은 후보를 내놓았다”면서 “민주당이 예고하는 괴물독재국가는 비상계엄과 또 다른 의미에서 심각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당이 아닌 개인 차원의 지지 결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이날 이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하며 대선과 관련한 조언을 들었다. 지난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보수 진영 전임 대통령을 연이어 찾은 것이다. 전통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유도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김 후보가 노동자도, 기업도 잘 알고 행정경험도 해본 좋은 후보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전 대통령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단일화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이 2007년 대선 당시 이회창 무소속 후보를 여러 차례 찾아간 일화를 언급하며 “끝까지 진정성 있게 설득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이 전 대통령에게 “이재명 같은 사람이 대통령 돼선 안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자 이 전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국가가 통치하는 것이 되고, 김 후보가 되면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며 김 후보 측면 지원에 나섰다. 그는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라 사정이 여러모로 어렵지 않나”라며 “그래서 아버님,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에 김 후보께서 구미 아버님 생가를, 옥천의 어머님 생가를 방문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오늘 이렇게 오게 됐다”고 김 후보를 언급했다. 그는 오후엔 충북 옥천에 있는 육 여사 생가를 방문했다.
구 야권에서는 이 상임고문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다. 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쿠라’ 행보의 끝을 보여준 것”이라며 “반헌법적이기 때문에 망하는 연합, 지는 연합”이라고 말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언론에 배포한 메시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시켰고,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총리로 발탁한 이낙연 전 총리가 내란 세력에 몸을 싣는다”며 “정치인 이낙연은 끝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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