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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2년 만에 최대 폭 개선…“아직 낙관적 상황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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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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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미·중 관세전쟁 일시 휴전 등이 이어지면서 기업 체감경기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2.8포인트 오른 90.7로 집계됐다. 지수는 석 달 연속 상승했으며 이달엔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해제됐던 2023년 5월(+4.4포인트) 이후 2년 만에 오름 폭이 가장 컸다.
지수 수준은 지난해 11월(91.8)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였지만 여전히 100선을 크게 밑돌았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다. 장기(2003∼2024년) 평균인 100보다 크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심리가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전산업 기업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올랐지만 장기평균인 100을 밑돌고 있어 아직 낙관적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달 제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관세유예 영향은 단기 호재이기도 하고, 이달 수출 실적을 보면 반도체·선박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부진한 편이라 개선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94.7)는 전월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87.1)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다. 비제조업 CBSI(88.1)도 자금 사정과 채산성 등이 개선되면서 3.6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1월(92.5) 이후 최고치이며 상승 폭은 2023년 5월(+6.0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전산업 CBSI 다음달 전망치는 89.5로 전월에 비해 3.2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 BSI를 보면 제조업 실적은 석유정제·코크스, 비금속 광물, 화학물질·제품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석유정제·코크스는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 증산에 따른 유가하락으로 정제 마진이 개선됐다. 비금속 광물은 건설 공사가 활발해지며 시멘트, 콘트리트 업체 등을 중심으로 업황이 개선됐다. 다만 이 팀장은 “계절적 요인으로 건설 공사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건설업 업황이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3~20일 전국 35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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