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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살아난 전북, 31일 ‘현대가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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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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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잃었던 옛 모습을 되찾으면서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경쟁이 흥미로워졌다.
올해 거스 포옛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전북은 지난 23일 제주 SK와 0-0으로 비기면서 1265일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이어 27일 대구FC를 4-0으로 대파해 승점 32(9승5무2패)를 기록, 1경기를 더 치른 2위 대전 하나시티즌(9승4무4패·승점 31)에 승점 1차로 앞서 있다.
정규리그 12경기 연속 무패(8승4무)를 달리고 있다. 코리아컵 2승을 포함하면 공식전 14경기 연속 무패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려나 2부 강등 위기까지 겪었던 팀이 완전히 변모했다. 줄곧 선두를 지키던 대전이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주춤하자 바로 제치고 올라섰다.
전북의 원동력은 절묘한 공수 밸런스다. 24골로 대전과 함께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실점은 11골로 가장 적다. 시즌 초반만 해도 수비에만 너무 힘을 쓴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경기를 치르면서 공격까지 살아났다.
전북의 공격을 이끄는 선봉장은 6월 A매치를 앞두고 첫 태극마크의 영광을 누린 전진우다. 측면 날개인 그는 올해 1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섀도 스트라이커처럼 페널티 지역을 공략하면서 득점 페이스에 더욱 힘이 붙었다. 장신 골잡이 콤파뇨(5골)와 맞추는 호흡은 빛을 발한다. 또 다른 국가대표 김진규와 박진섭이 버티는 중원 라인의 경쟁력도 어느 때보다 빼어나다.
무려 5년 만에 선두로 올라선 전북의 시험대는 31일 울산 HD와 ‘현대가 더비’다.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17라운드에서 최대 라이벌이자 3위 울산 HD와 올해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올해 첫 대결에선 울산이 보야니치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울산(승점 29)도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3년 연속 우승 팀인 울산은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로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울산 유니폼을 입은 에릭이 2경기 연속골(3골)을 터뜨리면서 시즌 8골로 득점 랭킹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절정의 선방 능력을 뽐내는 골키퍼 조현우의 존재감도 크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전북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지만 올해 첫 경기처럼 전주에서도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경기를 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날 경기는 판매 가능 좌석인 3만2560석 입장권이 이미 모두 팔렸다. 전북의 창단 첫 매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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