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표밭 다지는 김문수…고향 영천 찾아 “난 불효자식” 눈물 > 갤러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갤러리

영남 표밭 다지는 김문수…고향 영천 찾아 “난 불효자식” 눈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29 23:23

본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고향인 경북 영천 등 영남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조사에서 대부분 오차범위 밖 열세를 보인 상황에서 전통적인 보수 지지 지역인 영남을 찾아 표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고향인 영천에서 유세차에 올라 “고향이 좋기는 좋다”며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했다. 그는 “어머니가 고냇골에 아버지랑 같이 묻혀 계신다”면서 “제가 (어머니 별세 후 20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산소에 졸업장을 갖고 갔더니 눈물이 많이 났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가 “제가 효도를 얘기할 자격은 없지만 아무리 불효자식도 어머니 생각하는 마음은…”이라며 재차 눈물을 보이자 지지자들이 ‘울지 마’를 외쳤다.
김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고향인 영천을 방문한 건 처음이다. 김 후보는 1951년 이곳에서 태어나 영천초등학교에 다니는 등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경남 창원의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김주열 열사의 묘를 참배하다 눈시울을 붉힌 김 후보는 이어진 창원 상남동 유세에서 “저와 함께 다시 한번 민주화운동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부산 서면에서 진행한 유세에선 ‘BUSAN’이라 쓰인 빨간색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올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의 후보 교체를 당원들이 막아선 점을 언급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경북 경산시 유세에서 “당내 경선에서 제가 물에 빠져 숨이 넘어갈 때 여러분이 새벽에 저를 건져주셨다”며 “여러분의 위대한 힘으로 6월3일 대한민국의 제2의 민주혁명을 반드시 이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를 찾은 자리에서는 ‘문수형’ 이름표를 달고 축제 주점을 방문해 턱걸이를 하는 등 학생들과 만났다.
김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고향인 영천을 비롯해 영남지역을 재차 찾은 데는 영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어야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단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6·3 대선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데 직전에 진행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포인트)를 보면, 김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44.9% 지지를 얻어 이 후보(42.2%)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남은 기간 동안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유세에 집중해 표 결집을 통한 역전을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100%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는법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867
어제
1,209
최대
4,214
전체
2,205,980

메일보내기 페이스북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c.p :82 -10 - 9500 - 2162

Copyright 2018 © kimyoosung.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