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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국고채 금리가 장중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338%를 기록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2.606%로 1.5bp 하락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4bp 하락, 0.3bp 상승으로 연 2.437%, 연 2.38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0년물은 연 2.570%로 0.8bp 내렸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8bp, 0.6bp 하락해 연 2.482%, 연 2.330%를 기록했습니다.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23RF]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임시·일용직 청년 근로자의 우울 수준이 상용직 근로자보다 높게 나타났고, 주거 불안정을 경험한 청년의 우울감이 그렇지 않은 청년에 비해 높았다. 특히 주거 불안정을 경험한 청년은 고용 형태가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이 더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23일 보건사회연구원의 ‘1인 가구 청년 임금근로자의 고용 형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보고서는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중 1인 가구 청년(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임금근로자 3710명을 추출해 분석했다.분석 결과, 1인 가구 청년 임금근로자의 고용 형태와 우울 간 정(+)의 관계가 확인됐다.개인 요인, 경제 요인, 건강행동 요인, 환경 요인을 통제해 분석한 결과, 임시일용 근로자의 우울 수준이 상용 근로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임시일용 근로자들은 고용계약 기간이 짧아 고용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근로 의욕 저하, 삶에 대한 계획 불투명 등의 부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열악한 근무환경, 낮은 업무 자율성, 높은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된 경우가 많다.보고서는 “임시일용 근로자가 처한 이런 환경 조건이 상용 근로자보다 높은 우울 수준을 설명한다”며 “고용 형태가 임시일용직인 1인 가구 청년 임금근로자는 우울 수준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임시일용 근로자인 1인 가구 청년들의 우울 예방에 더욱 특별한 개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다음으로 1인 가구 청년 임금근로자의 주거 불안정과 우울 간에도 정의 관계가 확인됐다.주거 불안정 경험이 있는 집단이 경험이 없는 집단보다 우울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거 불안정 사건은 개인의 통제력을 감소시키고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불안과 우울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도 같은 맥락이다.보고서는 “1인 가구 청년 임금근로자의 우울 예방을 위해 이들이 주거 불안정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개입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임시일용직과 주거 불안정이 우울 간에 각각 정의 관계를 보인 가운데, 고용 형태와 주거 불안정의 상호작용 역시 우울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거 불안정 경험이 없는 경우보다 있는 경우에 고용 형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