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트럼프 대통령의 한 마디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4-23 04:18본문
[앵커]트럼프 대통령의 한 마디에 미국 증시가 또 급락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파월 의장을 사퇴까지 거론하며 공격하고 있는데 이게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입니다.[기자]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는 튼튼하다"고 주장합니다.[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경제는 매우 좋습니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없습니다. 에너지는 수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그러나 미국 국민의 과반은 트럼프의 경제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관세 정책이 여러 번 번복되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트럼프는 불안해진 경제 심리의 화살을 파월 연준의장 쪽으로 돌렸습니다.현지시간 어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파월은 중대한 실패자"라며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그러면서 "당장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가 둔화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해임할 수 있다는 공개 경고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파월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에게도 분명히 그렇게 알렸죠. 내가 해고하고 싶다면, 정말 금방 나가게 될 겁니다. 믿어도 좋아요.]하지만 미국 월가에선 "연준의장 해임을 시도할 경우 투자 심리가 위축돼 경기 침체를 앞당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브라이언 크라우에즈/샤프 인베스트먼트 대표 : 현재 정책 불확실성은 코로나 시기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전례 없는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실제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향해 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한 직후,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각각 2% 이상 급락했습니다.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마트와 타깃 등 대형마트 최고경영자들과 긴급 면담을 했습니다."경제에 문제가 없다"는 자신의 주장과 달리, 소비가 위축되는 징후가 감지되자 시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영상취재 문진욱 / 영상편집 김황주 / 영상디자인 박예린][앵커]트럼프 대통령의 한 마디에 미국 증시가 또 급락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파월 의장을 사퇴까지 거론하며 공격하고 있는데 이게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입니다.[기자]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는 튼튼하다"고 주장합니다.[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경제는 매우 좋습니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없습니다. 에너지는 수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그러나 미국 국민의 과반은 트럼프의 경제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관세 정책이 여러 번 번복되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트럼프는 불안해진 경제 심리의 화살을 파월 연준의장 쪽으로 돌렸습니다.현지시간 어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파월은 중대한 실패자"라며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그러면서 "당장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가 둔화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해임할 수 있다는 공개 경고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파월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에게도 분명히 그렇게 알렸죠. 내가 해고하고 싶다면, 정말 금방 나가게 될 겁니다. 믿어도 좋아요.]하지만 미국 월가에선 "연준의장 해임을 시도할 경우 투자 심리가 위축돼 경기 침체를 앞당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브라이언 크라우에즈/샤프 인베스트먼트 대표 : 현재 정책 불확실성은 코로나 시기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전례 없는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실제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향해 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한 직후,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각각 2% 이상 급락했습니다.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마트와 타깃 등 대형마트 최고경영자들과 긴급 면담을 했습니다."경제에 문제가 없다"는 자신의 주장과 달리, 소비가 위축되는 징후가 감지되자 시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영상취재 문진욱 / 영상편집 김황주 / 영상디자인 박예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