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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지키는 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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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4-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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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지키는 자부심, 그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18일 열린 육군 제35사단 창설 70주년 기념 행사 오찬에서 김광석(가운데) 사단장이 주요 내빈들과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35사단 제공 오는 20일 부대 창설 70주년을 맞는 육군 제35보병사단은 18일 창설 기념식을 열고이같이 밝히며 “신뢰와 상생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광석 사단장은 “35사단의 70년은 단지 부대 역사가 아니라, 전북과 함께 걸어온 신뢰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동행하며 싸워 이길 수 있는 태세와 의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35사단은 1955년 강원도 화천에서 창설돼 같은 해 전주로 옮긴 뒤, 2014년부터 임실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 ‘충경(忠敬)’이라는 이름 아래 70년 동안 전북의 땅과 사람을 지켜온 이들은, 이제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충경’은 임진왜란 당시 전주성을 지켜낸 이정란 장군의 충절과 용맹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정신은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쉰다. 해안경계 작전, 통합방위 작전, 예비군과 신병 교육훈련은 물론 각종 재난 현장 대민 지원까지 35사단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을 정도다. 전북 해안선 281㎞를 철통같이 지키는 이들은, 해안감시레이더와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하루 24시간 적의 침투를 감시한다. 동시에 민·관·군·경·소방과 협력해 통합방위훈련도 주기적으로 펼치며,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전북의 방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18일 열린 육군 제35사단 창설 70주년 기념식에서 기동대대 대원들이 특공무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35사단 제공 숫자만 봐도 이들의 역사를 알 수 있다. 101차례 대침투작전으로 무장공비 33명을 사살했고, 밀입국 시도자 660명을 검거했다. 그들이 지켜낸 건 땅만이 아니었다. 폭우와 폭설, 산불이 닥칠 때마다 35사단은 현장에 있었고, 18일 오전 경기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수습 현장에서 크레인이 작업 중인 모습. 사고 발생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이곳에 자녀 등하교를 시키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안효정 기자.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지난 18일 오전 8시30분께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일대. 흐린 날씨만큼 적막감이 감도는 가운데 곳곳에 배치된 경찰과 시청 관계자 등이 주변 교통을 관리하고 상황을 살피고 있었다.양지사거리부터 안양 어린이천문대 앞까지 왕복 6차선 도로 800여m 구간은 통제돼 있었으며, 구간 시작 지점에는 ‘진입 금지’ ‘직진 금지’ 등의 안내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던 구간 너머로는 망가진 방음벽과 기울어진 컨테이너, 철제 자재 등이 보였다. 이곳에선 지난 11일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로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실종자 수색 등을 위해 당시 현장에 투입됐던 구급 차량과 각종 소방 장비 등은 현재 대부분 철수된 상태이지만 인근 아파트 단지에 사는 주민들은 불안감에 잠 못 이루는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사고 현장으로부터 수백미터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거주 중인 60대 A씨는 “또 땅밑이 꺼지는 일이 생길까봐 집밖에 발걸음 한번 내딛기가 두렵다”고 말했다. 평일 오전마다 일직수변공원을 돌며 운동을 해왔다는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당분간 공원 산책을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시에선 추가 붕괴 위험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걸 100% 믿기는 어렵다. 그냥 하루종일 안전만 걱정된다”라고 털어놨다.인근 아파트 단지에 사는 주민 B씨는 “나보다도 가족들의 걱정이 많다”면서 “서울에 사는 아들, 딸로부터 매일 안부를 묻는 전화가 온다”라고 했다. B씨는 자녀들이 사고 이후 그에게 이사를 권유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B씨는 “추가 사고 발생 가능성이 없다는 말을 들어도 사상자가 나온 이상 마음이 찜찜하고 무거울 수밖에 없다”면서 “나뿐 아니라 이웃들도 사고와 주민 대피령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18일 오전 경기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수습 현장. 경찰과 시청 관계자 등이 도로 통제 및 교통 안내에 나서고 있다. 안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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