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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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4-19 00:27본문
[서울=뉴시스]이지민 수습 기자=18일 오후 4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들이객이 북적이고 있다. 2025.04.18 ezmi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이지민 수습 기자 = 낮 최고기온이 29도를 기록한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은 초여름 날씨를 만끽하러 온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렸다. 이날 오후 1시께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지하철 역인 5호선 여의나루역은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 돗자리와 텐트, 간이의자 등을 카트에 담아 끌고 가는 친구와 연인들로 가득했다. 지하철역 앞 돗자리 대여 상점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호객하고 있었으며, 한강공원 입구로 들어서자 탕후루, 솜사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간이 노점들이 시선을 끌었다.같은 시각 서울의 기온은 약 23도를 기록했다. 오전에 흐렸던 하늘이 점차 개면서 햇빛이 초여름 날씨처럼 뜨거워졌다. 공원을 찾은 이들은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에 입었던 겉옷을 벗어 손에 들고 소매를 걷었다. 반팔을 입은 이들은 가져온 겉옷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햇빛을 가리기도 했다.여의도 한강공원 내는 '피크닉 성지'로 불리는 만큼 잔디밭 나무 그늘 밑마다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즐기는 이들로 북적거렸다. 친구·연인들은 저마다 간이테이블에 즉석 라면, 치킨, 떡볶이, 김밥 등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따뜻한 초여름 날씨를 즐기는 모습이었다.잔디밭에 돗자리를 깔던 대학생 연인 최지형(22)씨, 김나연(22)씨도 공강을 이용해 나들이를 나왔다. 최씨는 "아침에 흐렸는데 날씨가 괜찮아졌길래 오전에 수업을 듣고 한강을 찾았다"며 "바람이 시원하고 놀기 좋은 정도여서 쉬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친구 2명과 피크닉을 온 이하경(28)씨도 오전 근무를 마친 뒤 한강공원을 찾았다. 이씨는 "계속 추웠는데 오늘 갑자기 확 더워지면서 배달음식을 들고 피크닉을 왔다"며 "지난 주 벚꽃축제 할 때보다 날씨가 더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시스]이지민 수습 기자=18일 오후 4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들이객이 북적이고 있다. 2025.04.18 ezmin@new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첫 TV 토론회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오른쪽부터)·김경수·김동연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첫 TV토론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기호순) 등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 3인의 첫 TV 토론이 18일 MBC에서 열렸다. 90분간 진행된 첫 토론회에서 각 대선주자는 대통령 집무실, 경제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달리했지만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나 비난 없이 무난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이 전 대표는 ‘K이니셔티브(주도권)’, 김 전 지사는 ‘5대 권역별 메가시티’, 김 지사는 ‘경제 대통령’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은 위대한 위기 극복의 DNA를 갖고 있다”며 “코리아 이니셔티브, 국민의 힘으로 우리가 반드시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전 지사는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통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며 “AI(인공지능)와 디지털전환 기후 경제, 녹색산업, 인재공화국을 5대 메가시티와 연결해 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했다.김 지사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반드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세 후보는 서로에 대해 날 선 공세를 자제하며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 이 전 대표와 김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계엄 사태와 관련해 ‘사면 금지’를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불법 계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라고 묻자 김 지사는 “불법 내란을 일으킨 사람들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사면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답했다.이 전 대표도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사면 금지는 상당히 일리 있는 대책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사면을 해준다면) 성공해도 다행이고 실패해도 다시 정치적 역학관계로 풀려날 수 있다는 생각, 아 이렇게 하면 또 용서받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김 전 지사는 “다음에 개헌을 논의하게 되면 평상시에도 계엄을 할 수 있도록 해놓은 조항은 헌법에서 반드시 삭제하는 것이 맞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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